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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2017) 줄거리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주호민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김용화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강림), 차태현(자홍), 주지훈(해원맥), 김향기(덕춘) 등이 출연했다.
1. 소방관 자홍의 사망과 사후세계의 시작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은 화재 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하다가 사망한다. 그는 죽은 후 저승의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을 만나고, 49일 동안 7개의 지옥 재판을 통과하면 환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홍은 생전에 선행을 많이 베풀었기 때문에 환생이 가능성이 높은 "귀인"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저승에서의 재판은 쉽지 않다.
2. 7개의 지옥 재판
자홍은 다음과 같은 7개의 지옥을 차례로 통과해야 한다.
- 살인 지옥 – 인간을 죽인 자가 심판받는 곳 (의도적 살인은 아니었으므로 통과)
- 나태 지옥 – 게으름과 나태함을 심판하는 곳
- 거짓 지옥 – 거짓말을 심판하는 곳
- 불의 지옥 – 도덕적 죄를 심판하는 곳
- 배신 지옥 – 가족이나 친구를 배신한 자를 벌하는 곳
- 폭력 지옥 – 폭력을 휘두른 자를 심판하는 곳
- 천륜 지옥 – 부모를 제대로 모시지 않은 자가 심판받는 곳
각 지옥에서 자홍의 생전 행적이 드러나면서, 그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특히, 어머니를 홀로 두고 군대에서 연락하지 않았던 과거가 문제가 되어 천륜 지옥에서 위기에 처한다.
3. 반전과 감동적인 결말
삼차사들은 자홍을 변호하며 그의 진심을 증명하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그의 어머니가 이미 그를 용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는 모든 재판을 통과하게 된다.
자홍은 환생이 결정되고, 삼차사들은 다음 귀인의 재판을 위해 떠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결론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사후세계의 재판을 통해 인간의 삶과 가족애,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이다. 화려한 CG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속편 《신과 함께: 인과 연》(2018)이 개봉하면서 시리즈가 이어졌다.